학미의 세계8/ 2019.5.27


아이들의 표현력에 질투

아동 · 학생들의 표현력에 항상 놀라게 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을 만들어내는 힘은 쉽게 갖춰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도공, 미술 시간의 아동 · 학생들은 아주 간단하게 해치워버린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동 · 학생들의 활동에 감명하는 반면에 질투하는 내가 있다.

《멋진 뻐스운전수》

제47차 재일조선학생미술전 우수상 가와사끼조선초급학교 초급부 6 학년(당시)  황유헌

《관점》

아동들은 시각을 통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있다.

 

모슨 일을 하고 있어도 무엇을 보고 있는지 보려고 하는지는 매 각자의 의사의 반영이다.

 

례를 들어 통학중의 학교뻐스안에서의 장면이다. 친구와 이야기하는 아동, 창밖을 보고있는 아동, 자고있는 아동. 그들의 행동은 다양하다. 역시 운전수선생님께 넋을 잃고있는 아동도있다.

 

아동에 있어서 아침 통학시간만큼 흥분하는 시간은 없을것이다.

 

맨앞자석이 특등석이다. 차창에서 보이는 전경을 즐길 것인가라고 생각했는데 파랗게 색칠한 운전수의 핸들을 조작하는 모습에서 눈길을 때지 못하는것이다. 

 

흰 여백이 많은 화면에 운전석 등받이에서 나오는 푸른 팔과 다리. 가끔 움직이는 기어. 뻐스의 위치를 나타내는 네비게이션의 빨간 표시. 모든 것이 아동자신이 운전하는 기분이 되여있는것이다. 거울속에서 맞는 운전수의 시선이 너무 예쁘다.

《상처》

제47차 재일조선학생미술전 우수상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중급부 3 학년(당시)  리가음

《착안점》

 2018 년은 한반도 통일의 여느때 없이 가깝게 느낀 1 년이였다. 이것은 재일조선인의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적시에 민족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충격이 컸을것이다. 민족의 분단되여 70년이상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재일조선인으로 태어난 학생들이 민족교육에서 얻은 민족자존심을 가지고 조선반도의 분단의 슬픔에 종지부를 찍는 희망과 기대에 넘친 1년. 학생들의 마음도 고양되였을것이다. 특히 4 월 27 일 북남 수뇌 회담을 제눈으로 목격한 충격은 잊을 수없을것이다. 《역사가 분단을 낳았지만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 》라는 생각이 담긴 작품이다 (작품 2). 상하로 나누어진 토지 (종이)를 붉은 운명의 실로 봉합하는 나. 통일 시대를 사는학생의 의사가 우아하게 그려져 있다. 짊어진 역사와 희망이 한색과 난색으로 표현되였으며 정체성문제에 정면으로 대치하는 중급부 3학년의 생동시점이 전면에 나타난 작품이다.

《내가 갈 길》 

제47차 재일조선학생미술전람회  금상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고급부 2 학년(당시)  김가령

《자기개발》

민족교육에서 배우고 자란 재일조선인의 정체성. 고교무상화에서의 제외된 문제를 필두로 모든 차별이 횡행하는 일본 사회에서 재일조선인으로서의 넋을 지켜나가는 일이 너무도 힘들고 험하다너것을 고급부시절에 벌써 느끼는 학생들. 그 속박과 마주보는가 그러지 않는가. 학생들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있다.

 

짊어진 껄끄러운것이 학생의 의사,고뇌,상황을 생동하게 보여준다 (작품 3).

 

돌이킬 수없는 강한 의지를 느끼며, 일본 사회에서 살아가는 불안도 보이고, 사회의 역풍을 정면으로 받는 모습도 보인다.

 

단지 말할 수있는것은 학생은 재일조선인임을 자부하고있다. 또한 그것을 속이지 않겠다는 학생의 결심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것.

 

재일조선인으로 살아나가는것이 오늘의 일본사회에서 어떤 마찰을 일으키게 될지 학생들은 당연히 알아차리고있다. 동시에 마찰을 일으키므로써 재일조선인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일에 이어지는것에 확신을 가지고있다.

 

짊어진 껄끄러운것은 그 마찰의 상징인 것은 틀림없다.

 

재일조선학생미술전람회중앙심사위원 

전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교원 , 현재 일본 조선대학교미술과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