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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학생미술전람회(GAKUBI)란?

 

 

 재일조선학생미술전람회 (학미전)는 일본전국에 있는 우리 학교 (조선학교)에 다니는 3세, 4세의 재일조선청소년학생들과 아동들의 작품발표마당으로 우리 학교를 사랑하는 재일동포들과 많은 일본사람들의 협력과 따뜻한 성원속에서 해마다 실시되여있습니다.

 

 

우리 학교의 도공미술교육은 단순히 표현기법이나 묘사력을 가르치는것이 아니라 미술을 통해  아이들 한사람한사람의 마음을 키우는 마당으로 여기고있습니다.  거기서 창작된 작품들을 전시하는 이 학미전은 그들의 진실한  "심상 리얼리즘”이 보다 생동하게 표현된 작품,  결코 잘 그리려고도,  잘 그려라고도 하지 않는 , 그냥 하고싶고 전하고싶은 말이나 나타내고싶은것을 화면넘치게 마음껏 표현하는것, 틀에서 벗어나는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힘있게 표현하는것을 찬양하고있습니다.

 

 

학미전에는 매해 1만점을 넘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작품들이 응모됩니다.

소박하면서도  밝고  때로는 유머 넘치는 초급부 (초등학교)와 중급부 (중학교)의 작품으로부터  깊은 사고력과 힘있는 조형력으로 육박해오는 중고급부 (중학교와 고등학교) 미술소조원들의 작품까지  이역땅에서 오늘을 사는 학생들의 "살아있는 감성"의 숨결을 느끼는 등신대의 작품들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뜨겁게 속삭일것입니다.

 

 

평면 (회화), 립체 (공작, 조소, 종이, 나무, 철, 설치미술), 동영상, 애니메이션, 사진 등 표현수단이 다양한것도 학미전의 특징입니다.  또한 도공미술수업에서의 작품과 중고급부 미술소조생의 작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마음의 성장을 보여주는 표현의 발달단계를 감상할수 있는것도 우리 전람회의 특징중의 하나입니다.

 

 

매우 특수한 존재로 알려진 학미전은 매해 일본전국 주요도시 11곳에서 순회전개최되여 그 반향은 해마다 커지고있습니다.

 

 

 

전국의 우리 학교 학생들 한명한명의 마음과 감성,

 

자유롭고 창조적인 표현들을  천천히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